
천년이 가도 노래방에서 떠나지 않는
곡의 주인공, 보컬 박완규와 김경호,
그리고 지마켓 지락페의
TVC 임팩트가 강렬하다.
무슨 페스티벌인가
11일절 같은 세일의 기간을
페스티벌 축제처럼 표현했다.
단순 유명 가수인 걸 떠나,
광고와 음악 / 기성감성에까지
연결하고 코믹적인 요소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다니,
그 만으로 넘 성공적이지 않을까?
천년에 한번 나올 최애 맞지.
G마켓은 쿠팡과는 완전히 다른 브랜드
전략을 취하면서 주 타겟층인 2040세대를
저격해 버리는 TVC, 바이럴 광고까지!
지마켓은 선택과 혜택을 중심으로
"쇼핑과 재미, 그리고 쇼핑으로
소비자가 얻는 스마트함을 강조하고 있다.
물류를 장악해서 유통시장을
교란 중?인 쿠팡은 속도와 편리함
믿고 빠르게 살 수 있는 경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처럼 브랜드 전략의 방향성이 다르고
미션이 다르고 핵심 메세지가 다르기에
광고와 마케팅의 메세지 카피는 자연히
이런 차이를 보일 수 있겠다.
시그니처 광고를 통해광고 모델이
직접 노래를 통한 감정을 전달하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그런 신선함이 돋보였다.
이렇게 전국민이 알법한 곡을 사용해
브랜드 회상률 (Brand Recall)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곡과 광고메세지를
서로 연상시키도록 하는 효과가 있을 듯!

가수 김경호가 등장하는
G마켓 TVC에는 첫 화면이,
자료화면으로라도 많이 봤을 법한
2030세대가 익숙할
박완규 편과는 달리,
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디자인의
가요무대 화면이 보이는 것에서
약간의 통일성은 좀 없어 보일 수는 있겠다만,
이런 올드해보이는 낯선 장면에서
시청자는 읭? 싶을 순 있을 것 같다.
그래도 2편 모두 장면과 연출적인
측면에서 주목도를 높이는 장치가 되고
호기심과 재미를 증폭시키는 매개가 됬다.
30초 내외의 광고에서도
‘구매 → 행복’ 또는 ‘추억 → CTA 연결’과
같은 간단하지만 강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CTA: 행동 유도(Call to Action)
시간차를 두고, 쿠키영상처럼
속편으로 김경호는 2편으로 나오면서
지락페 프로모션의 기간성을
활용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매월 1일"이 강조된 만큼
1편 / "9월 1일"
2편 / "10월 1일"했다면?

토마호크라는 단어는
일반적인 대중에게 약간은 낯설게
들리는 단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 김경호가 들고 있는게
토마호크인가보다!ㅋㅋㅋㅋㅋ
고기네! 고급 레스토랑에서 보던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그건가보네.
싶을 순 있겠다만
시각적인 임팩트만큼은 확실했다.
박완규·김경호와 지마켓 광고?
감성과 전략 그 사이
숏폼이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이시대..
숏폼과 밈, 챌린지만의 성과로
광고나 콘텐츠의 성패가 나뉜다.
토마호크가 노래 연결성에 있어서는
천년의사랑만큼의 임팩트가 없지만
시각적인 부분에서 웃겼기에
이부분을 1. 모자이크 처리하고
궁금증을 자아낸 것과
2. 별다른 편집이 없이
그냥 일반 캠으로 찍은 듯한
의도적인 연출
3. "이란 걸" 두고~
라는 대사를 그대로 자막에 쳤다는 점.
김경호의 원래 말투를 잘 살려냈고
인위적인 부분을 만들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박완규 성격을아는 팬들이나
대중들이라면 공감할법한
스토리텔링 전개방식으로
박완규 편 비하인드 숏폼에도 담겨 있다.
박완규, 촬영 중단 선언
박완규의 실제 성격과의 이질감이 없는 듯한
락커의 자존심과는 아주 좋은 맥락에서
진정성 있게 연결됬지만,
많이 소비되는 형태의
"광고 비하인드"에서 조금은
뻔히 예상할 수 있을 법할 수 있다.
차라리 광고 콘티를 검토하는 듯한장면에서
이런 대사를 치다가,
"얘랑 이걸 하라고?" 하면서 김경호 언급,
그리고 입금 또는 큐! 하니까
천년이 과됴오오오~~~하는 장면으로
전환되었다면 끝 자락에
허당미 보이는 몸개그 보다는
약간 더 메세지의 맥락에서의
리얼함을 살린 임팩트를
더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프로모션 시기도 잘 맞췄고
광고 릴리즈 기간도 적절했다고 생각된다.
이런 추억돋고 3040들까지도 감성 젖게 하다가
삘터지게 하는 광고 레퍼런스 보고 넘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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